녹색운동2011.04.06 11:58

[ 비영리활동가 해외연수 방문기 첫 번째 이야기 ]


▲ 컨퍼런스의 대부분은 참여하는 사람들의 토론과 서로간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영어를 대부분 못알아 들었지만 집단지성이 만들어지는 공간처럼 느껴졌다
해피빈재단과 아름다운재단에서 공동주최하는 비영리활동가 해외연수 ‘Global Happy Log-人’프로그램으로 다른 비영리 단체의 활동가분들과 함께 미국의 워싱텅과 뉴욕에 다녀왔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배움과 쉼을 통해서 비영리 단체 활동가들이 스스로 변화를 이끌어 낼수 있도록 하며, 특히 소셜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많은 사람들과 가치를 공유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일구어 낸 해외 사례를 직접 들어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12시간이 넘게 비행기를 타고 워싱턴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워싱턴에서 가장 주요한 일정은 비영리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미국에 있는 비영리 단체 활동가뿐아니라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는 기업이나 단체 참여자들 2000여명이 참여하여  비영리 조직운영과 IT기술등을 주제로 3일동안 80개의 세션이 열리는 대규모 컨퍼런스입니다.

과거에는 세상의 변화를 위해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 하거나 종이에 글자로 써서 직접 알리거나 사람들이 많이 모여 집회나 시위와 같은 방법을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웹2.0, 소셜미디어라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새로운 IT기술로 단체의 가치를 알릴 뿐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 행사 주최자인 댄히스의 책인 스위치. 좋은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설계의 단계들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는 책_비영리 단체에도 적용해 볼만한 사례들이 있다
비영리 단체를 위한 테크놀로지!
NTC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 되어지는 것도 세상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들입니다. 웹공간에서 자신의 단체의 가치를 시민들과 쉽게 공유하기 위한 방법들과 모금을 하는 방법, 효과적인 온라인 캠페인의 방법들이 가장 많이 소개되고 서로의 경험들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같은 대규모 온라인 기업부터 모금, 회원관리, 온라인 캠페인 기획과 실행하는 작은 기업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비영리단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TGIF가 GIFT가 되도록...
우리나라 온라인회사도 비영리단체에 대해 체계적인 기술지원이 이루어지는 날을 기다려본다. 최근에 국내의 비영리 단체에서도 소셜웹을 활용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의 확대를 위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은 초보적이 단계인거 같습니다. 시민단체에는 웹기획과 프로그램을 전담할 만한 인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기존에 활용하던 방식들의 관성을 벗어나 좀더 창의적인 방식으로 시민과 소통하는데 투자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테크놀로지가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해주는 데는 한계가 있겠지만 웹을 통해서 가치를 확산하고 정보를 공유하여 조금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조금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녹색연합에서도 T.G.I.F(Twitter, Google, I-phone, Facebook)를 잘 활용하여 녹색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좋은 GIFT(선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비영리 단체를 위한 구글의 온라인서비스. 아쉬운 것은 미국내 비영리단체만 지원한다는 것

글 : 최위환 실장 (녹색연합 대화협력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최위환

티스토리 툴바